분류 전체보기11 수국 어린이날인데 비가 온다. 아이들이 재밌게 뛰어놀아야 할 날인데, 이렇게 비가 오니 안타깝다. 주말에도 비예고가 있으니 이번 주는 차분한 분위기의 연휴가 될 것 같다. 요새는 날이 많이 더워졌지만 아침, 저녁으론 조금 쌀쌀한 감이 있다. 그리고 비가 이렇게 한 번씩 올 때면 긴 옷을 주섬주섬 덧입게 된다. 며칠 전엔 거리를 지나다가 꽃이 너무 예뻐서 사진을 찍었다. 요 며칠간 맑은 날이 이어지고 있었고, 하늘이 파래서 발걸음이 가벼웠었다. 맘에 여유가 생겨서인지 하얗게 생긴 꽃 뭉텅이가 내 눈길을 붙들었고, 핸드폰을 꺼내 들게 되었다. 조금 멀리서 보면 뭉텅이진 모습이 하얀 브로콜리 같았고 소담스럽게 보여서 자연스레 눈길이 갔다. 지나다니다 보면 꽤 이 꽃들을 많이 만나게 된다. 꽃에 대해 그렇게 관심이 .. 2023. 5. 5. 스케이트보드 두 달 전에 중고마켓에서 스케이트 보드를 샀다. 그냥 타보고 싶었다. 잠깐 타다가 말지 계속할 수 있을지 확신이 들지 않아 싼 걸로 구매했다. 하고 싶다가도 빨리 질리는 성향이 있어서 나 자신을 못 믿었다. 주말마다 연습해 볼 요량이었으나 최근에서야 스케이트보드를 타봤다. 날이 추워서, 피곤해서, 귀찮아서 등 이유를 대가면서, 구입하고 두 달이나 묵혀놓게 되었다. 그동안 타는 방법은 유튜브를 통해 익혀놨었는데, 실제로 타지 않으니 금세 까먹었다. 이제 정말 날씨도 따뜻해지고, 잠도 충분히 자서 피곤하지도 않고, 게으름은 필만큼 피웠으니 정말 타봐야 할 때가 된 것이다. 더 이상 미뤘다간 자기혐오에 빠질 것 같았다. 다시 한번 유튜브에서 스케이트보드 입문 영상을 본다. 창고에 넣어놨던 스케이트보드를 챙겨 .. 2023. 5. 4. 딸기 최근 들어 딸기가 비싸지 않아 많이 사 먹게 되었다. 퇴근길에 지나가게 되는 과일 상점이 있는데, 요새 딸기 2팩을 5000원 정도씩 팔아서 먹고 싶을 때면 가볍게 사게 된다. 혹시 무른 걸 파는 게 아닌가 싶어 사장님께 여쭤보니 매일 물건이 들어온다고 하시며 걱정 말라고 한다. 그리고 비닐에 담아 주시긴 전 딸기팩 안을 두루 돌려가며 혹시나 무른 것은 없는지 확인까지 해주시고 건네주시니 감사할 따름이다. 룰루랄라 즐거운 마음에 딸기를 사 갖고 오면, 빨리 씻어서 먹어줘야 한다. 좀 시간을 뒀다 먹으면 역시나 빠르게 물러지기에 맛있게 딸기를 먹으려면 좀 부지런을 떨어야 한다. 딸기는 나의 최애 과일이지만, 그렇게 막 원 없이 먹은 적은 없는 것 같아서 요즘과 같이 딸기가 저렴하게 나올 때는 너무 신난다... 2023. 5. 3. 이전 1 2 3 다음